
교실 밖에서 쓰는 영어 — 응옥타오의 첫 주
대부분 어학연수를 "하루 몇 교시"로 계산합니다. Talk 6 Hybrid 8주 과정으로 온 응옥타오는 딱 일주일 만에 조금 다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자기가 영어로 말한 시간의 대부분이 교실 밖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토크에서 스피킹은 교실 안에만 있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친구도 룸메이트도 다 다른 나라 사람이라 거의 항상 말할 기회가 있어요."
영어는 8시 50분이 아니라 8시에 시작된다
첫 주 일과는 단순했습니다. 7시 30분 룸메이트와 함께 기상, 8시 아침 먹으며 영어로 대화, 8시 50분 수업 시작. 1교시 전에 이미 한 시간 가까이 영어를 쓴 셈입니다. 의지가 강해서가 아니라, 룸메이트가 베트남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배우는 영어"와 "국내에서 배우는 영어"의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학원 문을 나서는 순간 모국어로 돌아갑니다. 여기서는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쉬는 시간, 방과 후, 저녁
쉬는 시간에는 각국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수업이 끝나면 같이 나가고, 저녁에는 함께 요리합니다. 어느 것도 시간표에 없지만, 다 합치면 정규 수업 시수보다 긴 경우가 많습니다.
짚을 것은 그 시간들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교실에서는 틀린 걸 고쳐 주고, 교실 밖에서는 어떻게든 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둘 다 필요하고, 돈을 내는 쪽은 하나뿐입니다.

이게 저절로 되는 게 아닌 이유
학원의 국적 구성이 실제로 섞여 있을 때만 일어납니다. 한 나라 학생이 80%인 학원이라면 수업 외 시간은 그 나라 말로 흘러갑니다. 커리큘럼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비교할 때 물어볼 값어치가 있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지금 국적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 뒤
"딱 일주일 만에 사람들과 밖에 나갈 때 더 자신 있어졌고 클락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얼마나 배웠느냐가 아니라, 영어를 일상에서 쓰게 됐다는 것입니다."
8주 과정에서 첫 주를 이렇게 보냈다면 출발이 좋은 편입니다. 단기 연수에서 제일 어려운 구간은 대개 입을 떼기 어려운 초반 며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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